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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양주 붕괴사고, 실종자 추가 발견(종합)

광주아파트사고현장, 지난 1일 매몰자 1명 발견
실종자 6명 중 4번째 작업자…대형 잔해물 추락
수색·구조 모두 중단…"안전 진단 후 재개할 것"
양주, 실종자 추가 발견…매몰작업자 모두 수습
  • 등록 2022-02-02 오후 7:24:14

    수정 2022-02-03 오전 7:38:19

[광주·양주=이데일리 문승관 정재훈 기자] 지난 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매몰자는 실종자 6명 중 4번째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일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4시 20분께 26층 2호 라인에서 매몰자의 발목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잔해물 제거와 내시경 카메라 탐색을 병행하던 중 매몰자의 위치를 파악하게 됐다면서 “실종자 가족의 요청과 의견을 존중, 어제는 공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일 오전 8시 5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장에서 상층부에 매달린 콘크리트 잔해물들이 떨어지면서 먼지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일 소방청 119 대응국장은 “4번째 발견된 분은 붕괴 매몰 지점의 가장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수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날 콘크리트 잔해물 낙하 사고 여파로 잠시 중단된 구조·수색 작업과 관련해 “건축물 안전 전문기관의 의견을 토대로 재개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부는 이달 3일 안전한 탐색과 구조 활동을 위해 건물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재점검하고 추가 위험요인이 없는지 확인한다. 매몰자의 신원확인도 작업 재개가 결정된 뒤 이뤄진다. 본부는 이날 오전 8시7분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 201동 서쪽 외벽(1호 라인) 모서리 부분에 기울어진 채 매달려있던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가 떨어져 내렸다. 구조물의 무게는 26t이라고 구조 당국은 밝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당시 건물 내에 있던 구조·지원인력 152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구조·수색 작업은 중단된 상태다.

2일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를 발견했다.(사진=연합뉴스)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의 경우 마지막 실종자 정모(52)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께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 현장에서 굴착 작업 중 실종된 정모(52)씨로 추정되는 남성을 발견했다. 수색 당국은 이날 현장에 투입된 각종 측정 장비의 도출 값을 활용해 매몰추정 암반 지역 윗부분부터 계단식으로 흙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한 굴착 작업 중 정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천공기 발판과 와이어 등을 발견했으며 주변 흙을 퍼내던 중 정씨를 찾았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 30만㎥가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장비에 탑승해 작업 중인 3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굴착기 기사인 김모(55) 씨와 천공기 기사인 또 다른 정모(28) 씨는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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