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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론조사 다 틀려"…송영길 "여러분, 안 믿죠?"

  • 등록 2022-05-27 오전 11:48:04

    수정 2022-05-27 오전 11:48:04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7일 전국 3551곳에서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최근 여론조사상 판세가 불리한 것을 의식해 막판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왼쪽)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인천 계양구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여론조사가 아니라 이렇게 투표 많이 하는 측이 이긴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8시25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복지센터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의 촬영 요청에 응한 후 투표소로 입장했다. 그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와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희망이 될 세상을 위해서 꼭 투표하십시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전투표 하루 전날인 26일 민주당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투표하면 이긴다”고 호소했다. 이날 화상으로 참석한 이 후보는 “여론조사 통계 다 틀리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통상) 50% 중반대인데 많이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밥 못 드시겠다’ ‘TV 못 켜겠다’ ‘잠 못 자겠다’ 이런 말 하는 분이 부지기수”라며 “포기하고 싶어 하는 많은 국민이 함께 (투표)하게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전투표를 마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역시 전날 유세에서 “여론조사 안 믿죠?”라며 “여러분 정말 이게 말이 되나”라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다시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이승철 가수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란 노래를 다시 부르지 않도록 여러분 지켜주시겠나”라고 말했다.

서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의원도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총리도 여론조사에선 18%포인트로 진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0.6%포인트 차이로 졌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기는 비법을 말씀드린다. 지금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지 말고 투표하자”고 당부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여론조사 전문가에게 들어봤더니 지난 대선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와 국민의힘을 지지한 사람들이 6~7%P 과다 표집됐었다고 하더라”면서 “지금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10%포인트 과소 표집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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