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장 소통 현안 논의…경기도 '북부기우회' 5년만에 부활

내달 1일 경기북부상의에서 열릴 예정
김동연 지사 및 북부 시장·군수 등 참석
"중단됐던 북부기우회 재개에 큰 의미"
  • 등록 2023-05-26 오전 10:41:13

    수정 2023-05-26 오전 10:41:1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역 내 주요 기관장 및 단체장들 간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을 논의했던 경기북부기우회가 부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사교·친목 모임으로 치부하면서 탈퇴한데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기우회가 5년만에 부활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북부청.(사진=경기도)
26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는 1일 오전 의정부시 신곡동에 소재한 경기북부상의 3층 대강당에서 경기북부기우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북부기우회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참석이 예정된 만큼 경기북부지역 내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 등 정식 회원을 비롯해 의정부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앞으로 북부기우회를 통해 경기북부 현안에 대한 소통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앞서 지난해 8월 다시 열린 남부기우회에 참석 회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축사를 하기도 했다.

남부기우회 보다 10개월 늦게 재개되는 북부기우회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지역 내 경제단체와 기업인, 대학총장, 유관기관장 등이 회원으로 있으며 약 170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경기도내 주요 기관장들의 조찬모임을 모태로 시작된 기우회는 이후 남부와 북부가 서로 나눠 개최하기 시작했으며 정책대안을 제시하거나 사회봉사 등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취임한 2018년 이후 기우회 모임에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고 탈회서까지 제출하면서 그동안 경기도가 맡았던 사무국 역할 또한 당시 농협경기지역본부 경영기획단으로 넘기면서 기우회는 민간주도 자율단체로 전환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남부기우회에 이어 오는 6월 북부기우회도 다시 열리는 것은 그만큼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김동연 지사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최근 현재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포함한 지역 내 정책 현안에 대한 소통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북부기우회를 주관하는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여러 사유로 중단됐던 북부기우회가 다시 열리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6월 회의는 5년여만에 재개되는 만큼 주요 안건을 다루기 보다 회원들 간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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