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문제를 일찍 파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국민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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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요소수 문제를 파악하고 난 이후에는 정부가 매우 기민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지금은 문제가 거의 다 해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요소수는 높은 기술이 필요한 물자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만들었고 모든 나라가 다 만들 수 있는 제품인데 그동안 중국 제품이 품질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 그쪽에서 수입을 많이 해왔다”며 이번 사태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요소수 같은) 물품이 수천 품목이 되는데, 요소수 같은 문제가 언제든지 다른 품목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더 경각심을 가지고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