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순항’…주거복합단지 연내 착공

HDC현대산업개발, 개발 위한 투자회사 영업인가 얻어
병원은 5월 리모델링 착수
“역사적 유산에 생명력 불어넣는 복합개발할 것”
  • 등록 2021-06-01 오전 10:57:52

    수정 2021-06-01 오전 10:58:4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 중인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은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1만948㎡ 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 내 병원 본관은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지하 6층 ~ 지상 최고 34층, 68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엔 고품격 주거와 쇼핑, 문화가 융합된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철도병원용지 특별계획구역 지정 및 세부개발계획안이 수립됐다. 부지에 건립될 용산역사박물관은 이에 앞선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용산 역사문화르네상스특구로 지정돼 용산구의 도심역사 거점구축 특수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용산철도병원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고, 주거복합단지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후속 행정 절차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HDC현산의 부동산투자회사인 (주)에이치디씨아이파크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영업인가를 받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조감도(자료=HDC현산)
HDC현산은 용산철도병원 부지를 보유 운영자산으로서 개발과 운영의 역량을 집결, 주거 이상의 문화적 체험이 공존하는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단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은 민간 영역에서 역사적 유산인 용산철도병원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생시키고, 역동적이며 글로벌한 용산의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리딩 타운으로 조성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일상의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맥락을 이어가면서 동네를 살리고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타운 디벨로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산은 용산에서 Town Business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용산민자역사에 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등을 세워 용산을 글로벌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고,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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