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는 국가장으로…예우에 만전”(상보)

국무회의서 결정 “장례 절차 소홀함 없도록 철저 준비”
  • 등록 2021-10-27 오전 11:15:50

    수정 2021-10-27 오전 11:15:5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어제,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며 “국무위원들과 함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하여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절차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노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 겸 제46회 국무회의를 개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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