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화 CEO, 더투탑컴퍼니와 합병… 메타커머스 시동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투탑컴퍼니는 1세대 얼짱 출신 쇼핑몰 CEO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유보화의 쇼핑몰 ‘이유데이’와 합병한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함정수 대표, 유보화 대표, 이다희 대표 (사진=더투탑컴퍼니)

이를 기반으로 더투탑컴퍼니는 유보화의 IP를 활용한 커뮤니티 기반의 오리지널 PB 브랜드들을 론칭해 갈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현재 더투탑컴퍼니는 최근 특정 문화의 팬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메타 커머스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유보화의 합류를 통해 과거 구매력을 지닌 커머스 크리에이터들과의 새로운 형태의 PB 브랜드 론칭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보화, 이다희 이유데이 대표는 “메타라는 키워드는 가상현실만의 이야기는 아니며, 현실세계에서 비즈니스를 새롭게 풀어가고 싶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메세지로 다가올 수 있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며 “커머스형 인플루언서가 아닌 패션 뷰티 분야의 문화를 메타 콘텐츠를 통해 긍정적으로 바꿔나가는 역할을 해보고자 한다. 팬들과 함께 문화를 만들며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PB 상품을 만드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함정수 더투탑컴퍼니 대표는 “메타 콘텐츠의 핵심은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는 IP다. IP가 자리잡고 있는 문화에 근거해 비즈니스모델을 다각화하는 것이 더투탑컴퍼니의 사업 근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투탑컴퍼니는 메타버스 비즈니스 핵심인 IP 확보에 가속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스포츠 분야를 넘어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