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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이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모든 개혁의 완성은 제도의 개혁”이라며 “권리당원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렇게 되면 사실상 전당대회 과정에서 모든 당대표 후보들은 강성 지지층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만 하게 된다”며 “우리가 다수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 바깥에선 박수를 받겠지만, 안에서는 문자폭탄에 시달리는 구조가 계속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민주당은 집권하기 어려운 당으로 간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의원 본인도 5년 뒤 (차기 대권을) 생각하고 계실 거고, 민주당도 총선 승리, 대선 승리라고 하는 5년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 의원을) 당장 지방선거 때 투입하고 또 이번 전당대회에도 투입하는 것은 당의 중요한 자산을 조급하게 현금화하려는 단타 매매 현상으로, 좋게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