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백신패스' 도입유예 없어, 꼭 필요"

"별다른 여론이나 쟁점 형성돼 있지 않아"
"일상회복, 당연히 방역적 위험성 커져"
"방역관리 실시 안 하면, 상황 악화될 수밖에"
  • 등록 2021-10-27 오전 11:36:14

    수정 2021-10-27 오전 11:38:51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이른바 ‘백신패스’ 도입 시점에는 변함이 없고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이데일리 DB)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신패스 도입을 연기하는 방안은 지금 별다른 의견들이나 여론 혹은 쟁점들이 형성돼 있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틀·48시간의 효력만 적용되는 음성확인서의 불편함 등 때문에 일각에서 도입을 유예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손 반장은 “‘일상을 회복한다’는 것 자체에서 가장 중요한 조치 중의 하나는 각종 사회적 규제들을 다 해제하는 부분”이라며 “당연히 방역적인 위험성은 커지게 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일상회복을 위해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가운데 거기에 대한 방역관리를 아무것도 실시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방역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우리가 기대하는 어떤 안정적인 방역관리 상황을 넘어서 의료체계의 여력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보완조치로서 백신접종증명제와 음성확인제를 통해 최소한의 위험성을 통제하겠다는 생각이다”며 “이 제도의 실시는 현재로서는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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