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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윤 후보는 2% 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단일화 이전 조사여서 조사 대상에 포함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변동 없는 12%의 지지율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 포인트 하락한 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2주째 양강 백중 구도가 이어졌다. 단, 이번 조사 종료 이후 안철수-윤석열 단일화가 이뤄져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변화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여론조사 단순 집계를 실제 선거 득표율과 직접 비교해서는 안 된다”며 “여론조사에는 전체 유권자, 즉 투표할 사람과 투표하지 않을 사람의 의견이 섞여 있다. 실제 선거 득표율은 투표한 유권자의 선택이다. 따라서 조사 결과에 기반해 예상 득표율을 산출하려면 의견 유보층 배분, 투표율 가중 처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예상 득표율 수치를 보면 윤 후보는 서울에서 50%의 득표율로 이 후보(35%)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경북(65%)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79%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인천·경기(이재명 39%, 윤석열 43%)와 충청(44%, 39%), 부산·울산·경남(40%, 46%) 지역은 각축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20대(41%)와 60대(56%), 70대 이상(63%)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40대(60%), 50대(4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30대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비율이 각각 37%, 41%로 혼전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