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경기 침체에 따른 우려 과도해…‘매수’ [서학개미 리포트]

NH투자증권, 매수 관점 접근 ''권고''
고객 트래픽·객단가 등 핵심 성과지표 개선세 지속
멤버십 가입비 인상 카드 여전히 ''유효''
  • 등록 2022-09-26 오전 11:12:42

    수정 2022-09-26 오전 11:12:42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회원제 창고형 할인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유통업체 코스트코(COST)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견조한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지나친 우려보다는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6일 NH투자증권의 한위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가 양호한 매출과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부담(임금 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며 “고객 트래픽과 객단가 등 핵심 성과지표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트레이딩 다운(좀 더 싸고 양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과 같은 고객 소비 행태 변화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코스트코는 지난 22일 2022년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720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7% 늘어난 4.2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달러 강세로 매출에 일부 타격이 있었지만 긍정적인 고객 트랙픽과 객단가, 멤버십 갱신율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평균 고객 트래픽과 객단가는 전년 대비 각각 7.2%(미국 5.2%), 6%(미국 10%) 증가했고 멤버십 갱신율은 90.4%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위 애널리스트는 “구체적인 멤버십 가입비 인상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그동안 5~6년 주기로 인상한 사례를 고려했을 때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제품 가격과 멤버십 가입비 인상 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의 접근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NH투자증권이 제시하는 ‘NH 해외주식 유망 종목’에 포함된 기업으로 지난해 7월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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