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곽빈은 6⅔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2자책 이하) 피칭을 하며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특히 삼진을 9개나 뽑아내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오늘도 곽빈이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며 “7회 위기를 잘 막아낸 정철원의 활약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타선의 승부처는 6회였다. 김재환의 안타와 양석환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 기회에서 김민혁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대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타석에서 선행 주자 양석환이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고, 페르난데스는 대주자 조수행까지 불러들이는 쐐기타를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주말을 맞이해 야구장 찾아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