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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대결` 동시 꺼낸 北…통일부 “가장 좋은 길은 대화와 협력”

18일 정례 브리핑
김 위원장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 발언 평가엔
“북한 당 전원회의 관련 동향 주시할 것”
  • 등록 2021-06-18 오후 12:55:15

    수정 2021-06-18 오후 12:55:1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18일 ‘대화’와 ‘대결’을 동시에 언급한 북한을 향해 “가장 좋은 길은 대화와 협력에 있다”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반도의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좋은 길은 대화와 협력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일째 이어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조선(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가 지난 17일 이어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3일차 회의에서는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강조됐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분석과 대미 관계 전략 등도 논의됐다. 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총비서가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다만 김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차 부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북한의 제3차 전원회의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지속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3일차 당 전원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미 메시지를 내놨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능동적 역할을 더욱 높이고 유리한 외부적 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가야 한다”며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 대응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데 주력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5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회한 뒤 나흘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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