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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은 11월 22일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올해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에 이어 워싱턴D.C까지 네 번째 제정됐다.
결의안에 따르면 워싱턴D.C 의회는 매년 11월 22일을 워싱턴D.C ‘김치의 날’로 제정키로 했다.
김치는 최근 중국 음식인 ‘파오차이’와 비교되는 등 종주국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치뿐 아니라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역사이자 문화라며 문화공정을 펼치는 상황에서 미국 내 김치의 날이 잇따라 제정된 것은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전 세계에 선언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워싱턴D.C 의회에서 김치의 날 제정을 주도한 아니타 본즈 의원은 김치의 날 제정에 협조한 aT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인근 지역(Metropolitan Area)에서도 한국 김치의 인기가 버지니아와 뉴욕 못지 않다”며 “D.C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인들의 한국 김치 사랑이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니타 본즈 의원은 지난달 26일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 제정 기념행사에 참석해 본인이 발의한 워싱턴D.C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김춘진 aT 사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대미 김치 수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28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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