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탓?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픽 폭주에 일시 마비

테슬라 "비트코인으로 서비스 결제할 것"
너도 나도 암호화폐 거래소 접속…트래픽 폭주
크라켄서 기존 최대치 5배 넘는 거래량 기록
  • 등록 2021-02-09 오전 9:59:28

    수정 2021-02-09 오전 9:59:28

지난 8일 미국 뉴욕 토바코 숍에 설치된 비트코인 ATM. 이날 테슬라는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밝혔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15억달러(약 1조6770억원)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인 이후 암호화폐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주요 거래소들에 과부하가 걸렸다. 테슬라가 앞으로 서비스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 관심이 암호화폐에 쏠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거래소 크라켄이 이날 오전 웹사이트 트래픽 폭주로 홈페이지에 접속이 불가했다고 전했다.

크라켄 측은 “최근 거래량은 예상한 수요를 훨씬 넘었다”며 “역대 최고치보다도 5배 넘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1월 한 달 동안 크라켄에서 거래된 암호화폐는 560억달러 수준으로 2019년 전체 거래량보다 많다고 밝혔다. 크라켄은 앞으로 늘어날 수요에 맞춰 서버 용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다른 거래소인 제미니와 바이낸스도 웹사이트 접속이 어려웠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12년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이날 웹사이트 접속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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