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진핑 "개발도상국, 주권 수호 등 정의로운 투쟁 지지"

  • 등록 2021-10-25 오전 11:50:37

    수정 2021-10-25 오전 11:50:37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5일 중국의 유엔 가입 50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중국 인민은 항상 세계 각국 인민과 단결 협력해 국제 공평정의를 수호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했다”며 “중국 인민은 광대한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주권,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정의로운 투쟁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한 ‘일대일로’ 등을 언급하고 “개발도상국에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중국의 발전으로 세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미국 등 서방국을 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대만은 유엔 창립 멤버였지만 지난 1971년 유엔이 중국을 유일 합법 대표로 승인하면서 회원국 지위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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