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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상집단 뚱딴지의 연극 ‘환영’이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대상(서울시장상)을 차지했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와 서울연극인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세곤) 주최로 22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5층에서 열린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서울시장상) 수상작으로 공상집단 뚱딴지의 연극 ‘환영’(연출 황이선)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극작상은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의 한송희 작가가 수상했다. 연출상은 연극 ‘탈출-날숨의 시간’의 고선웅 연출이 받았으며 연기상은 ‘환영’의 김설, ‘심청’의 송흥진, ‘궤짝’과 ‘웃어요 덕구씨’의 이영석, ‘단편소설집’의 전국향 배우에게 돌아갔다.
스태프상은 ‘밥’, ‘후상부, 동구씨’, ‘환영’의 김혜지(무대디자인), ‘밥’, ‘햄릿 아바따’의 박성희(조명디자인), ‘심청’, ‘겨울이야기’, ‘김정욱들’의 박소연(음악감독), ‘심청’의 이두성(움직임지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다. 서울연극인대상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이라며 “앞으로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