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윤석열-바이든 '노룩악수'는 국민 굴욕"

"文정부의 첨단선진국가 이미지 다 갉아먹어"
"김건희 여사는 스페인 국왕 내외 앞에서 건들"
  • 등록 2022-06-29 오전 11:28:44

    수정 2022-06-29 오전 11:28:44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 중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시선이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향해 ‘노룩악수’라고 회자되는 데 대해 “윤석열이 당한 굴욕은 곧 국민의 굴욕”이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윤석열’이라고 칭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노룩악수’로 회자되는 영상 (사진=연합뉴스TV)
황교익 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한다. 창피하고 화가 난다. 대한민국이 왜 이 꼴이 됐나”라고 발끈했다.

이어 “나토 회담장에서 바이든은 윤석열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를 하는데 윤석열은 치아를 다 드러내고 웃고 있다”며 “바이든이 윤석열을 자기 아랫사람 취급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는 기싸움이다. 특히 국가 정상은 타국 정상에 비굴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며 “호구 잡히면 끝”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화가 가라앉지 않은 듯 “스페인 국왕 내외 앞에서 건들거리는 김건희 (여사)와 바이든의 노룩 악수에 치아를 다 드러내고 웃는 윤석열”이라며 “대통령 내외 때문에 온 국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하며 확보했던 ‘문재인 정부 때의 스마트한 첨단 선진 국가’ 이미지를 다 갉아먹고 있다”며 연이어 저격글을 올렸다.

앞서 대통령 내외는 현지시간 2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해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한 정상국들과의 단체사진 촬영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환한 미소로 바이든 대통령을 쳐다보는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바로 옆인 루멘 불가리아 대통령을 바라봐 ‘노룩 악수’ 아니냐는 비판이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서 쏟아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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