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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 시작…중국·북한·우크라 사태 등 논의

NHK "바이든-기시다, 11시 넘어 정상회담 시작"
"통역만 대동하고 단독회담 진행"
中견제·北대응·러시아 제재 등 논의
기시다, 반격능력·방위비 증액 상황 바이든에 전달
  • 등록 2022-05-23 오후 12:17:51

    수정 2022-05-23 오후 12:17:51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이 23일 오전 11시 넘어서부터 시작됐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좀 넘어,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11시 이전에 각각 도쿄 미나토구의 영빈관에 입장해 육상 자위대 의장대를 사열했다.

두 정상은 11시 이후 미일 정상회담을 시작했으며, 통역사만 대동한 단독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동중국해 진출 등 군사적 위협을 비롯해 각국에 경제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선언문엔 지역 안정을 해치는 중국의 행동을 공동으로 억지하고 대처하겠다는 방침도 명기할 전망이다.

두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주요 7개국(G7)이 결속해 러시아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핵우산’을 포함한 전력으로 일본을 방위한다는 ‘확대 억지’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확대 억지는 동맹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핵전력에 의한 반격을 포함한 보복 의사를 천명하는 개념이다.

핵미사일·핵실험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 대응과 관련해선 미국과 일본, 한국 3국이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도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방위비 증액과 상대국 미사일 발사 기지 등을 타격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 검토 상황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방일 일정 중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발표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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