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로 5000명 사망…60세 이상 사망자가 92%

2021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코로나19 사망룰 9.8명
80세 이상 사망률 124명…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11, 12월 사망자 급증…전체 사망자 절반 이상
  • 등록 2022-09-27 오후 12:00:00

    수정 2022-09-27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5030명이 사망하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보다 사망자수가 5배 이상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사망자의 절반은 연말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5030명으로 전체 사망 중 1.6%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년(950명)보다 4080명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코로나19 사망률은 9.8명으로 전년보다 7.9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사망률은 50대 3.1명에서 60대 11.5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70대 사망률은 36.7명이고 80세 이상 사망률은 124명으로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 사망자 비중은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전 연령층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남성 사망률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남성 사망자 수는 2659명으로 전년보다 2176명 늘었다. 남성의 사망률은 10.4명으로 여성(9.2명)보다 1.2명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남성 사망률이 143.7명이고 여성은 114.1명이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020년 9월 93명에서 10월 52명, 11월 63명, 12월 39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은 511명까지 늘었다가 2월부터 5월까지는 10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839명, 12월에는 2146명까지 급증했다. 월별로는 12월이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11월이 많았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에서 코로나19 사망률이 19.3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가 11.5명, 충남이 8.4명 순이었다.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사망률은 대구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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