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혁신제품 누적 1600개 지정…부처 시범사업 지정 연계 추진

공공수요발굴위원회 제2차 회의
올해 혁신제품 1309개…4분기 291개 이상 지정 추진
기재차관 "공공부문 노력 당부…민간·해외시장 진출 지원"
  • 등록 2022-09-27 오후 12:00:01

    수정 2022-09-27 오후 12:00:01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올해 누적 1600개 이상의 혁신제품을 지정한다. 지자체·공공기관 연구개발(R&D) 제품 등 공공성과 혁신성이 입증된 제품은 4분기 중 혁신제품 지정 연계를 추진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공공수요발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재부)
기획재정부는 27일 민관합동 위원회인 ‘공공수요발굴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위원회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혁신제품 208개를 신규 지정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113개를 추가해 총 1309개를 지정했다.

올해 3차 신규 혁신제품에는 옥상녹화용 빗물저금통, 이동형 오염물질 처리시스템, 자체전력 공급 의료용냉장고, 마개형 UV살균기 등이 포함됐다.

또 국민제안과 수요기획 등 과제 구체화를 통해 공공수요에 적합한 혁신제품 6개를 발굴해 지정했다. 권역별 전시회 개최를 통해 공공구매 확산과 기업 대상 혁신조달 전문교육도 실시했다.

위원회는 올해에도 각 부처·청에서 진행하는 혁신제품 지정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4분기 291개 이상 신규 지정으로 누적 1600개 이상의 혁신제품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큐베이팅 및 스카우터 등을 통해 기존 추천된 제품에 대한 신속한 컨설팅 및 심사 진행으로 연내 혁신제품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 R&D제품 및 부처 시범사업과 같이 공공성과 혁신성이 입증된 제품의 4분기 혁신제품 지정 연계도 추진한다.

정부는 또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민간 주도 공공수요·혁신제품 발굴을 확대하고 제도 성과점검을 통한 내실화를 추진한다. 타 기관 정책제안 플랫폼과 연계를 강화하고, 아이디어의 과제화를 위한 인튜베이팅 참여부처도 올해 6개에서 내년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혁신제품 지정·시범구매·혁신구매목표 등 혁신조달 전반에 대한 성과점검을 통해 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지정 혁신제품 및 해외진출 성공 혁신제품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해 제품 소개와 기업에 대한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인공지능 활용 고정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은 이륜차의 전·후면 번호판 인식, 안전모 착용여부 및 난폭운전 단속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제품으로 이륜차 단속 한계 극복 및 도로교통 안전 향상 등 기대효과가 있다.

해외에 진출한 ‘TVWS 배낭 와이파이’는 TV 유휴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재난지역 등에 무선 와이파이를 공급하는 제품이다. 올해 7월까지 남아공과 13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판로가 지속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대 차관은 “혁신조달이 공공서비스 개선 및 기업 판로 개척에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적극 노력을 당부한다”면서 “향후 혁신제품이 공공부문을 넘어 민간 및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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