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野 구태와 정쟁은 여전, 예산 정쟁화 우려"

윤호중 "野, 예산까지 정쟁화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
"입법·예산 심사통해 이재명 공약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
  • 등록 2021-10-26 오전 11:50:19

    수정 2021-10-26 오전 11:50:19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국민의힘에 대해 “후진 야당의 후진 정쟁은 정말 부끄럽고 유감스럽고 정쟁 국감도 모자라서 예산까지 정쟁화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대장동 국감’과 ‘대통령 시정연설 침묵시위’ 행위를 두고 “국가와 국민은 저만치 앞서 가는데 국회 야당의 구태와 정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어제(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전 국회 로텐더홀에 도열해 ‘성남 대장동 특혜 비리 특검 수용하라!’라는 4개의 현수막을 펼치고 손에는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동안에는 ‘특검’ 팻말을 앞에 두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권 재창출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정권 재창출에 의기투합했고 이 전 대표도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로써 원팀은 필연이 됐고 명낙대전도 모두가 승자인 열린 경선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이 후보도 이 전 대표의 신복지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며 “원내에서도 후보의 정책 구상과 실천 환경 만들기 위해 적극 뒷받침할 것이고 정기국회 예산국회 통해 입법과 예산 심사에서 후보의 공약이 많은 국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어제(25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 심의과정에서 부족한 점은 꼼꼼히 챙기고 특히 지역화폐 예산은 이 후보도 지적했지만, 증액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이 후보의 공약을 입법과 예산반영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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