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은 2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철소 원료의 최적 활용 및 운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광물 자원 분야에서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 전문 연구기관이다.
현대제철은 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광물 자원 관련 선도 기술을 도입해 ‘그린 철강’을 위한 기반 기술인 탄소중립 원료, 자원 재활용, 원료 분석기술 등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제철소를 운영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속도 낸다는 방침이다.
또 현대제철은 지질자원연구원이 보유한 자원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폐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원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탄소·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제철소를 만들고자 기술협력에 나서고 있다.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은 “국내 유일의 광물 자원분야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매우 기대한다”며 “친환경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인 만큼 적극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경영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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