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국민연금 성과급 얼마?…"3년 동안 좋은 성과"

1일 제4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최근 3개년 수익률 반영해 성과급 결정
지난해 성과급 1인당 7500만원 수준
  • 등록 2022-07-01 오후 2:17:28

    수정 2022-07-01 오후 2:17:28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최근 3년 동안 1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성과급 수준이 1일 정해진다. 국민연금 운용역의 성과급은 3개년 성과를 모두 반영해 결정되는 만큼, 최근 3년 평균 두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던 운용역의 성과급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전북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22년도 제4차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한 투자환경에서도 국민연금기금은 위험관리와 수익률 제고의 노력을 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수익률이 10.86%가 됐고 3개년 평균 10.59%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회복, 기업실적 개선과 국민연금기금의 위기대응 전략, 포트폴리오 조정 등 적극적인 운용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위는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성과평가를 확정하고 이에 따라 운용역에게 지급할 성과급 수준도 결정한다. 운용역 성과급은 △목표성과급 △조직성과급 △장기성과급 세 종류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이 가운데 목표성과급은 기금 전체와 개별 자산군의 초과 수익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률과 목표 달성률, 자산군별 가중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지난해 운용역 성과급은 1인당 7495만원 수준이었고, 2019년과 2018년, 2017년에는 각각 5657만원, 3435만원, 4682만원 수준이었다.

다만 올해 들어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올해 1분기 국민연금 수익률은 -2.7%를 기록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장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안정적 운용과 수익률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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