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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 8개월 만에 2300 깨졌다…기관·외국인 패대기

원·달러 환율 1290원 후반대…외인 매도 부추겨
마이크론, 시장 기대치 이하 가이던스에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 등록 2022-07-01 오후 2:19:57

    수정 2022-07-01 오후 2:19:5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2300선도 내주고 있다. 202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만의 2200선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9포인트(1.50%) 내린 2297.65에 거래 중이다.

2342.9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235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이내 상승분을 내줬다. 이어 기관마저 매도에 나서며 2300선마저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 지수가 2200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낮은 1297.2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890억원을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315억원을 팔며 5일 연속 팔자다. 개인만 3132억원을 담고 있다.

간밤 뉴욕 3대지수는 모두 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5월 PCE물가지수가 작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4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던 3월(6.6%) 이후 상승폭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4월(4.9%) 대비로는 확대됐다. 이에 물가에 대한 우려는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대형주가 1.56% 하락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13%, 1.80%씩 내리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2~4%씩 하락 중이다. 통신업, 음식료, 보험, 건설만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58% 하락하며 5만6100원에 거래중이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SK하이닉스(000660) 역시 3.36% 내리고 있다. 마이크론이 이번 분기 매출 목표를 72억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91억4000만달러)를 한참 하회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미국 투자 재검토와 7월 말 6개월 보호예수물량 출회 우려 속에 4.04% 하락세다. 성장주인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각각 1.67%, 4.43%씩 빠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에 거래 중인 종목 925개 중 712개가 내리고 있다. 약 76.9%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지수는 0.18% 하락한 3392.36을, 닛케이 지수는 1.89% 하락한 2만5894.56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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