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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노사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대통령상 2개 기업, 국무총리상 2개 기업, 장관상 5개 기업 총 9개 기업을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먼저 대통령상은 송월(주)와 에스티팜 주식회사가 수상했다. 송월(주)는 1949년 설립된 전통 있는 섬유회사로, 26년간 무분규의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위기에서 더욱 빛을 내는 노사신뢰를 기반으로 72년 동안 화합의 노사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스티팜 주식회사는 비정규직 채용 최소화 및 높은 정규직 전환,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등 지역사회에 기반한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52시간제 도입과정에서 노조의 임금보전 요구에 대해, 사업주는 경영악화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과 함께 전 직원 정액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노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결정권을 사업주에게 전면 위임했고, 사업주도 올해 임금협상 시 임금인상, 격려금 및 경영 성과급 지급 등으로 화답했다. 무상 휴양시설과 자녀 캠프, 우리사주조합 및 사내근로복지기금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노사문화대상에 선정된 기업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중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노사문화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은행 대출 시 금리우대 등 행정 및 금융상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