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리 “G7정상회담서 우크라 마셜플랜 논의할 것”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하원 연설
"G7정상회담서 우크라 장기 지원 연합전선 구축 기대"
"우크라 이르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떠올리게 해"
  • 등록 2022-06-23 오전 11:35:24

    수정 2022-06-23 오전 11:35:24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오는 다음주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마셜플랜’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셜플랜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7년부터 1951년까지 미국이 서유럽 16개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했던 대외원조계획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AFP)


22일 CNBC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하원 연설에서 “독일과 서유럽 국가들은 그동안 ‘우크라이나를 위한 마셜플랜’과 관련해 장기적인 재건 논의 및 상호 협의를 계속해왔다”며 이번 G7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을 위한 연합 전선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숄츠 총리는 또 지난주 우크라이나 이르핀을 방문했을 때 목격했던 장면들을 설명하며 “어떤 곳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도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유럽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재건을 위한 마셜플랜이 필요하다. 여러 세대에 걸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G7 정상회담은 독일 바이에른주 알프스의 엘마우성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개최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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