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당선인은 이날 정오쯤 수원의 한 식당에서 남 전 지사와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도정 운영과 관련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찬 회동에서 여야 협치를 주제로 환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정치사의 첫 실험인 ‘연정’으로 남 전 지사는 주목을 받았다. 남 전 지사는 임기 당시 민주당 출신 인사를 연정부지사로 임명하고, 민주당이 다수당인 도의회와 합의로 생활임금 등 연정사업을 추진했다.
김 당선인 측 관계자는 “남경필·이재명 전 지사와 회동은 도지사직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조언을 구하는 자리”라며 “두 전직 지사분들이 경기도에서 이룬 좋은 성과와 좋은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부문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