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250억 규모 NPX캐피탈 지분 확보…웹툰시장 진출

  • 등록 2022-08-10 오전 11:29:54

    수정 2022-08-10 오전 11:29:5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비덴트(121800)는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선점을 위해 250억 규모의 NPX캐피탈의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덴트는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NPX캐피탈 산하 웹툰 플랫폼 ‘코핀커뮤니케이션즈’와 ‘투믹스’의 IP 독점권 및 공동경영권을 확보한다.

NPX캐피탈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국내 웹툰 제작사 ‘코핀’은 NPX그룹 산하의 미국에 본사를 둔 테라핀스튜디오가 약 500억원 투자한 회사다. 현재는 웹소설, 웹툰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게임을 비롯해 메타버스, NFT 등의 형태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 사업을 추진 중이다. NPX캐피탈은 국내 5대 웹툰 플랫폼 중 하나인 투믹스도 약 202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투믹스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세계 10개 언어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덴트는 이번 지분투자로 테라핀과 투믹스가 보유한 IP를 독점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메가 히트작 제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066410)인바이오젠(101140)이 전개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투믹스 등의 웹툰 IP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근 버킷스튜디오는 초록뱀미디어(047820)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드라마와 영화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의 경영권도 양수하기로 했다. 또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 아트테크 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사업 추진을 위한 조인트벤처(JV)도 설립했다.

비덴트 관계자는 “이번 NPX캐피탈 지분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고유의 지적재산권을 비덴트가 독점으로 확보함으로써 오징어게임, 헌트에 이은 차기 메가 히트작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비덴트 및 관계사에서 전개하는 신사업 확장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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