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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들어 전일(6월30일)까지 약 21%, 코스닥은 약 27% 하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초 대비 양 시장의 시가총액은 489조원 줄었다.
특히 인플레이션 심화, 금리 인상 기조 속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국내 증시 부진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올들어 우리 시장에서 19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 역시 근 10년 동안 유지되던 수준(35%대)을 깨고 30.9%로 낮아졌다. 아울러 신용거래 등 반대매매로 인한 매물 압력이 높아진 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낮추는 분위기다. 여전히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등 매크로 이슈들이 종료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악재 요인이 선반영됐다는 측면에서 낙폭과대주 등의 투자가 유효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상반기 증시 상황을 정리하고 하반기 투자 전략을 점검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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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국내 증시 흐름 부진?
- 상반기 코스피 21%·코스닥 27%↓...글로벌 ‘최하위’
- 상반기 코스피·코스닥서 시총 489조원 증발
부진 이유는?
- 인플레이션 심화→금리 인상→외국인 이탈
- 외국인, 올들어 19조원 매도...코스피 지분율 2009년 이후 최저
- 반대매매 현상 심화 영향도
대형 국민주들 약세 뚜렷?
- 10만전자 ‘꿈’ 5만전자 ‘악몽’으로...삼성전자, 올들어 27%↓
- ‘대표 성장주’ 카카오·네이버 부진
상반기 증시 특징적 이슈는?
- LG엔솔, 역대급 증거금 몰려...허수청약 금지 물결
- 대어급 상장 철회·신규상장주 부진...공모시장 위축
- “모회사 주주 보호하자”...‘쪼개기 상장’ 주목
하반기 전망 및 전략은?
- 금리 인상기 ‘환율 급등·수출 둔화’ 불안요소 여전
- 상반기 충격 회복 전망도...낙폭과대·배당주 매수 의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