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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JP모건이 이달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인덱스GPT’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원 서류에서 JP모건은 인덱스GPT가 “고객 요구에 맞는 증권을 분석·선정하기 위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인덱스GPT를 학습시키는 AI 대형 언어모델(LLM)로 오픈AI의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GPT는 오픈AI가 개발한 LLM으로, 챗GPT의 기본 엔진 격이다.
최근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업계도 AI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과거에도 AI를 활용해 투자를 돕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있었지만 최근 AI 기술이 진전되면서 이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다른 미국 대형 금융사도 AI 관련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회사 내부용으로 GPT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이를 금융 자문 업무에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