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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독립운동 하다가 독립운동 노선이 맞지 않는다 하여 친일파에 가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경찰 비판하다가 도둑이 되면 되겠는가?”라며 “김대중 대통령의 가르침을 깊이 새긴다며 김대중을 탄압했던 무리들 후예의 품에 안기겠단다. 이명박, 박근혜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면 너무나 자연스런 일인데 말이다”라고 했다.
또 “어차피 국민의힘에 입당할 거면서 그냥 입당하면 되지 빅텐트가 어떻고 저떻고 하는 걸 보니 유·불리를 간보는 안철수를 닮았다”며 “당당하게 대중 앞에 못 나서고 측근 정치 간보기 정치하는 걸 보니 1일 1실수를 연발하며 낙마한 반기문의 전철을 밟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덩치가 크다고 큰 정치인이 될 수 없고 칼을 잘 휘둘렀다 하여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중의 이슈를 대중의 언어로 대중에게 직접 말하라. 자신 없으면 집콕하시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은 이달 말 정치 참여와 대권 도전을 정식으로 선언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보수인 중심인 국민의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국민의힘 입당을 기정사실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