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른(CUEREN), 롯데몰 동부산점에 콘셉트 스토어 오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가죽 슈즈 브랜드 쿠에른(CUEREN)은 부산 기장에 소재한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콘셉트 스토어를 신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쿠에른)

‘쿠에른; 바다’로 명명된 이곳은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공간이다. 부산의 일상 속 ‘바다’가 지닌 특별함을 쿠에른만의 장인정신과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독특한 구조와 짙푸른 색감이 눈길을 끈다. 조명 아래 반짝이는 깊은 바다의 물빛을 연출하는 요소로는 ‘루메 블루 타일’이 쓰였다. 숙련된 작업자들이 손수 타일에 유약을 발라 구워낸 작업 과정은 최상의 가죽 슈즈를 제작하기 위한 쿠에른의 섬세한 장인정신을 연상시키는 장치다. 또한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을 닮은 곡선의 동선과 자갈 바닥의 조화는 매장 전반에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 ‘바다’ 컨셉을 효과적으로 연출한다.

(사진=쿠에른)

롯데몰 동부산점 1층에 문을 연 이번 콘셉트 스토어는 브랜드의 오랜 디자인 파트너인 권도연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특히 고객의 쇼핑 편의를 고려한 여유로운 시착 공간과 효율적 디스플레이는 물론, 유리와 타일을 활용해 해변부터 심해까지 바다를 3단계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건축적 디테일이 돋보인다.

브랜드 관계자는 “부산의 첫 콘셉트 스토어는 과감한 컬러나 곡선 배치 등 슈즈 매장에서 잘 활용하지 않는 다양한 도전이 담겨있다”며 “고객이 새롭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바탕으로 편한 슈즈만큼 자주 찾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쿠에른은 추후 고객들이 제품과 가치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공간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