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동맹 핵전력 믿고, 재래식 전략 압도해야"

尹대통령, 7일 중장 진급자 18명에 삼정검의 수치 수여
  • 등록 2022-12-07 오후 3:35:48

    수정 2022-12-07 오후 3:35:4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중장 진급자 18명에게 철저한 안보태세를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오전에 열렸던 장성 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의 윤석열 대통령 발언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계환 신임 해병대사령관 등 중장 18명으로부터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수여되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중장 이상 진급자에게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열린 환담에서 국가 안보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철저한 안보와 이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민생과 경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성장하고 도약하려면 확실하게 안보 리스크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압도적인 재래식 전략을 강조하며 “동맹국의 압도적 핵 전력을 믿고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삼정검의 수치 수여와 관련 “국군 통수권자인 저와 여러분 모두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의 목숨을 내걸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나의 삶을 맞바꿀 수 있다는 자세를 가져달라 이 삼정검은 남을 향한 칼이 아니라 나 자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칼이라는 사실을 꼭 새겨달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무기 체계를 다룰 줄 아는 것을 넘어서 관련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알고 응용할 수 있도록 장병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과 디지털 교육을 더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