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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소비 쪼그라든 업종서 고용도 확 줄었다

경총,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
코로나 팬데믹 후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로 고용 감소
올해 들어 다소 회복됐지만 코로나 재확산세로 전망 불투명
"고용유지지원 대상 확대·기간 연장과 소비 증진 정책 보완 필요"
  • 등록 2021-07-22 오후 12:00:00

    수정 2021-07-22 오후 2:04:26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영향으로 숙박음식업과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서비스업의 작년 고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계에서는 고용유지지원 대상 확대와 기간 연장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 소비 증진 대책의 보완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019년 12월 수치 100 기준. 고용은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취업자수를 이용해 분석. (자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2일 발표한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숙박음식업과 교육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의 고용이 감소했다.

2019년 12월 말 고용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예술·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의 경우 작년 3월 고용이 92.1로 줄었고 작년 말에는 85.5로 감소했다. 숙박음식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숙박음식업은 작년 3월 93.3, 작년 말 86.6으로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도 작년 3월 95.0에서 작년 말 94.8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영업시간제한, 다중시설 집합금지 등의 방역 조치로 영업이 제한된데가 감소한 결과 소비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업종들은 카드사용액과 취업자수 추이가 상당히 유사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예술·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과 숙박음식업, 교육서비스업의 카드사용액(2019년 말 100 기준)은 65.6, 57.2, 73.8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예술·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과 숙박음식업 92.1, 교육서비스업 96.7로 고용이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고용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4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4013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나타내면서 거리두기 4단계 연장과 더불어 추가 방역 조치 실행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해당 업종들은 주로 도소매업으로 작년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가장 컸다”며 “고용유지지원 대상 등 고용상 혜택을 주던 업종이 많이 포진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센 만큼 고용충격이 더 심해지지 않기 위해 고용유지지원 기간 연장과 대상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플랫품 활성화 등 정부 차원의 소비 증진 대책의 보완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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