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09.7원)보다 0.40원 하락한 14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
연준 긴축 공포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81%, 2.93% 하락했다. 뉴욕지수 선물도 0%대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94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31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1410원 위쪽 등 1400원 후반대에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엔 외환마감 직후 국민연금의 환전 수요를 줄이기 위해 한국은행과 연금간 통화스와프를 하는 방안이 발표되는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그 어느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한은과 연금은 장 마감 직후 올 연말까지 100억달러 가량의 통화스와프를 맺는 방안을 발표했다. 연금의 연간 신규 환전수요가 300억달러가 넘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5억5200만달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