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 성장 강조…"필요한 입법조치 과감히 전향"

23일 민주당 이 대표 신년 기자회견
"기본적 입장은 '실용적으로 판단하자'"
"설 이후 쌍방 이야기 듣고 신속히 처리"
  • 등록 2025-01-23 오전 10:54:34

    수정 2025-01-23 오전 10:55:2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 경제의 성장을 강조하면서 “그에 필요한 입법 조치를 과감하게 전향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 대표는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회복을 넘어서 성장으로 가야 하는 상태”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력망법은 대체로 합의됐고,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것으로 당내에서 이야기가 됐다”면서 “반도체법도 대체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합의되고 있는데 52시간만은 예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R&D관련, 일정한 소득 이상을 본인이 원할 때 주 52시간제를 융통성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다”면서 “(그러나) 노동계가 심하게 반대를 하고 있다. 여기서 무너지면 다른 산업까지 근로기준법 원칙이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것도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하는데 기본적 입장은 ‘실용적으로 판단하자’이다”라면서 “설 이후로 해서 쌍방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서 신속하게 처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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