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앙·구씨” 신드롬…‘나의 해방일지’ 대본집 나왔다

작년 막 내린 이후 출간 요청 `쇄도`
기획의도 인터뷰 실어 전 4권 구성
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 진입
  • 등록 2023-02-03 오후 4:31:08

    수정 2023-02-03 오후 4:31:08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한 장면(사진=jtbc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날 추앙해요. 사랑으론 안 돼. 추앙해요.”

‘구씨앓이’ ‘추앙’ 신드롬을 일으킨 jtbc 16부작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대본집(오브제)이 나왔다. 지난 2022년 5월 막을 내린 이후 9개월여만의 출간으로, 그동안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대본집은 박해영 작가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총 4권이 구성 전권이다. 경기도 끝자락에 사는 삼 남매를 중심으로 외지인 구씨와 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행복을 찾기 위해 해방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 4권으로 구성된 만큼 풍성한 부록을 자랑한다. 기획 의도,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주연배우 4인과 박해영 작가의 인터뷰, 박해영 작가가 꼽은 명대사 코멘터리, 스틸컷, 크레딧 등을 대본집에 모두 담았다. 소장 가치는 물론 드라마의 여운을 보다 깊고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배우 이엘은 대본집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시켜 준 작품”이라고 했고, 이민기는 “한 장면만 꼽을 수 없을 정도록 명장면, 명대사가 많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삶이 소란스럽고 어지러울 때마다 꺼내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했다. 이 작품은 “구씨앓이”라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손석구는 “드디어 원해왔던 대본을 만난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

박해영 작가는 인터뷰에서 대본을 쓰며 생각했던 것들, 시청자 사이에서 해석이 분분했던 대사의 의미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드라마 제작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의 이름을 실어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대본집은 특별판과 일반판으로 선보인다. 특별판은 한정 수량 양장 제본으로 제작했다. 일반판에는 해방노트와 포토카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교보문고 1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나의 해방일지’ 대본집은 지난달 30일 출간과 동시에 32위, 예술 분야 1위에 오르면서 인기 드라마의 영향력을 드러냈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공식 홈페이지 장면(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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