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츠, GM 전기차 17.5만대 구입…“렌터카 25% 전기차로”

테슬라·볼보 이어 공급계약 체결
GM, 수입억 달러 매출 추정
WSJ “전기차로 고객·투자자에 ESG 어필”
  • 등록 2022-09-21 오후 3:40:39

    수정 2022-09-21 오후 3:40:3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가 향후 5년 동안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최대 17만5000대의 전기차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허츠 로고(사진=AFP)
이날 양측은 허츠가 북미에 있는 GM의 4개 주요 브랜드인 쉐보레, 뷰익, GMC, 캐딜락의 전기차를 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은 내년 초 GM의 대표 모델 ‘쉐비 볼트’ 전기차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GM이 허츠와 이번 계약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스테판 슈어 최고경영자(CEO)는 “레저부터 비즈니스까지 GM의 전기차를 다양한 사업 부문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츠는 이날 2024년 말까지 렌터카 4분의 1을 전기차로 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허츠는 지난해 테슬라와 10만대 구매 계획을, 올해 상반기에는 볼보와 6만5000대 전기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WSJ은 “렌터카 회사들은 전기차를 주문해 그들의 차량을 차별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했다”면서 “이는 또한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ESG(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전략을 돋보이게 할 수 있게 한다”고 짚었다. WSJ에 따르면 아비스 버짓 그룹, 엔터프라이즈 홀딩스 등 다른 렌터카 업체들도 전기차를 추가할 계획이다.

GM은 올해 초 북미에서 2023년 말까지 전기차 40만대, 2025년까지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칼라일 GM 북미지역 사장은 고객들이 GM 전기차를 허츠 렌터카로 경험해본 다음 구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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