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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전날 ‘탄소 배출 정점과 탄소 중립에 관한 업무 의견’을 발표했다.
공산당 중앙위와 국무원은 의견에서 “2060년까지 중국의 에너지 효율이 국제 선진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비화석 에너지 소비가 80%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명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을 기후 리더로 만들기 위해 2060년까지 중국을 탄소 중립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2030년 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2060년 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도록 하겠다는 게 목표다.
의견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단위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20년보다 18% 줄어들고, 비화석에너지 소비 비중이 20%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2030년에는 GDP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5년의 65% 수준으로 감축되고, 비화석 에너지 소비 비중이 25% 안팎으로 높아진다. 또한 풍력과 태양력 발전 능력은 12억킬로와트(kW)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어 2060년이 되면 비화석 에너지 소비 비중이 80% 이상에 이르고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의견은 오는 31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발표됐다. 시 주석이 이번 회의에 참석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