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노인식당’ 운영하는 현대제철…“관계 강화 목표”

중국 천진시에 ‘노인식당’ 1호점 문 열어
개인 맞춤형 식단·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2023년까지 2·3호점 추가 운영할 계획
  • 등록 2021-10-25 오후 2:53:52

    수정 2021-10-25 오후 2:53:5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제철이 중국에서 고령 노인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인다.

현대제철(004020)은 지난 22일 중국 천진시 동리구 완신거리에 ‘현대제철 노인식당’ 1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철 노인식당은 음식만 제공하는 일반 식당과는 달리 노인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식단과 정기 건강검진, 체육 프로그램, 건강강좌 등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노인 주요 3대 질환인 골다공증·통풍·당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과를 지속적으로 측정·공유해 앞으로 중국 내 노인 통합케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현대제철 중국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 내 이미지 향상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 것”이라며 “천진시의 주요 사회 문제인 고령화 분야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면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는 지난 2019년까지 총 3년간 중국 유소년 축구단을 방문해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축구 용품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에 각 1개소씩 노인식당을 추가로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엔 현대제철 본사·현지법인, 현대차그룹중국과 중국 천진시 동리구 민정국, 중화사회구조기금회, 천진허퉁노년공익그룹 등 중국 정부 산하기관·단체들도 힘을 보탠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인식당은 천진시 주요 사회 문제인 고령화 이슈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대제철이 속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중국 천진시 동리구 완산거리에 오픈한 ‘현대제철 노인식당’에서 지역 노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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