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국내 최대 규모 200㎿급 `RE100` 데이터센터 유치

약 2조8000억 규모 투자 유치…`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 본격화
  • 등록 2022-09-22 오후 4:13:08

    수정 2022-09-22 오후 9:54:3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보성그룹이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보성그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켄자스시티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 `TGK`(The Green Korea)와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GK와 보성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주관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내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급 RE100 데이터센터 5기(총 200㎿)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보성그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켄자스시티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 ‘TGK’(The Green Korea)와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보성그룹)
보성그룹은 보성산업·한양 등 계열사와 전남도, 해남군과 함께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을 설립해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솔라시도를 조성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에너지``스마트``정원`을 핵심 콘셉트로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솔라시도에 200㎿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접 고용 외 운영사 및 IT 관계사 등 관련 기업 200여 곳이 입주해 50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운영 인력외에 데이터센터 건설과 유지 보수를 위한 지역 일자리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재생 에너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해 본 궤도에 올랐다”며 “최적의 여건 조성을 통해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그룹은 이번 사업 협약을 시작으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내 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0.9%씩 성장해 왔으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5.9%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성그룹은 이러한 국내 수요를 솔라시도로 유치하기 위해 60㎿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준비 중이며 오는 11월에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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