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예방접종센터, '단계적 종료'…"백신 효율 활용 어려워"

의료인력 재배치, 일부 센터는 올해 말까지 운영
11월부터 예방접종 예약 가능일 주 3일이내 선택
  • 등록 2021-10-28 오후 2:10:00

    수정 2021-10-28 오후 2:10:00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달부터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28일 접종기관의 운영 상황과, 11월 이후 접종에 필요한 역량을 면밀하게 파악해 의료진의 소진을 사전에 방지하고, 방역 및 접종의 적절한 배분 및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접종기관의 운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현재 18~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이 마무리되고, 11월 이후 접종대상 규모 감소에 따라 백신 등의 효율적인 활용에 어려움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예방접종센터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종료해 의료인력을 재배치하되, 위탁의료기관이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공익적 사유가 있는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센터 기능을 유지한다.

운영이 종료되는 예방접종센터의 종료일자 이후 예약자는 위탁 의료기관으로 예약을 조정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백신 잔량과 초저온 냉동고는 인근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로 이관해 활용하고자 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요일제 운영을 통해 분산된 접종인원의 집중을 유도해 의료기관의 기본업무를 수행하고, 백신 폐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가능일을 주 3일 이내에서 선택하도록 했다. 요일제를 시행하기 전 이미 예약을 완료한 대상자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예약한 날짜에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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