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향년 89세(종합)

1987년 최초의 직선제 대통령
  • 등록 2021-10-26 오후 2:46:25

    수정 2021-10-26 오후 2:46:2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민국 제 13대 대통령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기간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노 전 대통령은 대구 출신으로 부인인 김옥숙 여사와의 사이에 딸 노소영씨, 아들 노재헌씨를 두고 있다. 노소영씨는 아트센터 나비의 관장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부인이다.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직선제로 선출된 최초의 대통령이다. 대통령 선거 당시 ‘보통사람의 위대한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지를 받았다. 당시 그는 전국 득표율 36%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故) 김종필 전 총리를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또한 그는 지난 1995년 내란 혐의로 전두환씨와 함께 구속 기소돼 1997년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같은해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사면됐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는 최근 3년째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용서를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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