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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연휴 앞두고 반도체株 강세에 반등…2660선 회복

외국인 매도세 지속…개인·기관 ‘사자’
시총 상위주 상승…LG엔솔 10%대↓
현대엔지니어링 IPO 철회에 건설株 강세
  • 등록 2022-01-28 오후 3:43:11

    수정 2022-01-28 오후 3:43:11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설 연휴를 앞둔 28일 코스피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 한때 26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2% 가까이 상승하면서 2660선까지 올라섰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관련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85포인트(1.87%) 오른 2663.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617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2591선까지 미끄러졌다. 하지만 다시 상승으로 돌아서 점차 상승 폭을 키우면서 2668선까지 치솟았다.

제공=마켓포인트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추가 하락 제한, 여타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강세가 코스피 반등으로 이어졌다”면서 “호실적에 힘입어 애플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다만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 매도는 이날도 이어져 오후 3시30분께 기준 6988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205.5원에 마치는 등 강달러 환경도 수급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개인은 2671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이 733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은 391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712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자가진단키트 구매 대란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10% 오르면서 의료정밀이 8%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이은 IPO(기업공개) 대어로 불리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그 여파로 건설업이 6% 가까이 올랐다. 유통업, 섬유의복이 4%대, 음식료품, 의약품이 3%대 상승했다. 운수장비, 화학, 은행,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이 2%대 뛰었다. 기계, 증권, 제조업, 통신업, 금융업이 1% 상승했다. 보험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투자 확대를 알린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2.81%, 6.17% 상승했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가 각각 2.13%, 2.91%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 가까이 올랐다. LG화학(051910)도 5% 가까이 오르면서 반등했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도 각각 1.16%, 3.67% 올랐다.

그럼에도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관련주는 여전한 변동성을 보여줬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 넘게 하락했다. 삼성SDI(006400)도 -1.68% 밀렸다. SK이노베이션(096770) 또한 장중 하락을 기록했지만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

종목별로는 상장 후에는 건설 대장주로 발돋움하리라 전망됐던 현대엔지니어링이 IPO를 철회한 것이 호재가 되면서 현대건설(000720)이 9.61% 상승했다. 이달 들어 대폭 올랐던 메리츠화재(000060)가 -8.12% 빠지는 등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2711만주, 거래대금은 13조564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8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9개 종목이 내렸다. 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경민 연구원은 “연휴 기간 동안 한국 1월 수출(1일), 미국 1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2일) 발표가 예정돼 있고, 연휴 직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3일)와 미국 1월 고용지표(4일)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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