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7월부터 백신 접종 완료시 '자가격리' 없는 휴가 허용

태국, 7월부터 푸켓 샌드박스로 '관광 살리기' 물꼬튼다
10월 태국 전체 개방 위한 시험대 될 듯
  • 등록 2021-06-18 오후 5:19:46

    수정 2021-06-18 오후 5:23:52

(사진=AFP)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태국이 7월부터 백신을 완전하게 접종한 사람에 한해 자기 격리 없이 푸켓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은 7월 1일부터 푸켓 샌드박스를 재개방키로 확정했다.

푸켓 관광 샌드박스는 코로나19사태로 관광업이 고사 직전 상태가 되자 이를 다시 살리기 위해 태국 정부가 고안한 정책이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지난 16일 TV연설에서 10월부터 태국을 완전히 개방하겠다고 했는데 푸켓이 첫 번째 시험대가 된 것이다. 푸켓의 백신 접종률은 약 60%로 태국 전체가 약 5%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재개방 전까지 70%로 접종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켓에서 자가격리 없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선 출발 14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6세 이하 어린이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부모와 함께 동반 입국이 가능하다. 또 외국인들은 푸켓 직항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고위험 국가는 푸켓 샌드박스를 이용할 수 없다. 또 푸켓 입국 후에는 코로나 검사가 수차례 이뤄질 수 있다.

태국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관광객 수가 월 평균 300만명을 넘어섰고 관광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크다. 그러나 작년 코로나19 발생으로 태국 관광업이 급격히 위축됐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은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사람들이 다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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