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1%(20.30포인트) 오른 770.6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574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711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3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선 개인이 735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0억원 순매도 우위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1주 전보다 5%포인트 낮아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키는 발언을 하면서 국내 증시가 동조화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128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였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올랐다. 특히 일반전기전자가 6%대 강세를 탔다. 비금속도 5%대 올랐으며 제조, 건설, 운송, 오락문화, 종이, 목재, 출판, 매체복제, 금속, 기계, 장비, 운송장비, 부품,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도 3%대 넘게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오름세가 대다수였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0.88%(600원) 오른 6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노터스(278650)는 29.90% 오른 934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찍었다. 133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112개 종목이 내렸다. 3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억7686만주, 거래대금은 6조568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