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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보수 노무현' 되고 있다"는 이준석, 성상납 의혹엔..

  • 등록 2022-06-17 오후 8:47:52

    수정 2022-06-17 오후 8:47:5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보수 노무현처럼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TV’에 출연해 윤 대통령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이 겪어보지 못한 유형의 대통령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노무현 쪽에 방점이 있다”며 “노무현이란 사람은 본인의 이력을 봤을 때 굉장히 경도된 사람일 것 같지만, 경제정책을 봤을 땐 생각보다 신자유주의적인 개념을 많이 받아들여 보통 ‘좌회전 깜빡이 켜고 우회전했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도 굉장히 보수주의적인 사람 같지만 호남을 공략한다든지, 도어스테핑처럼 경험하지 못한 소통행보를 강화하는 것을 보면 꼭 보수의 표상 같은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철학과 이념에 대해 “이념은 굉장히 자유주의적 철학에 가까운데 반도체에 대한 적극 투자라는 건 국가주도적 경제발전이고 박정희 모델과 비슷하게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적으론 굉장히 자유주의적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사상이나 기본권에 있어선 상당히 자유를 보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로 복귀할 수 있을까’를 묻는 말엔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김포공항 논쟁을 통해 본인이 취약한지 느꼈을 것”이라며 “이재명 의원 보면서 느끼는 것은 생각보다 공격을 많이 안 당해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단체장 출신 정치인에게 나타나는 경향성”이라며 “그가 경험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는 의회가 민주당 다수당이고, 도의회도. 말 한마디 하면 알아서 수행해주는 독재 체제 비슷한 데서 커온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표는 ‘출범을 앞둔 당 혁신위원회의 출범 시기’를 묻는 말엔 “두드리면 된다. 다음 주 월요일날 아마 두들길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공천 룰을 얘기하지 않으면 김이 빠진다. 소위 말하는 앙금 없는 팥빵이다”라며 “공천 룰이 같이 양념으로 들어가지만, 그것 외에도 무수히 많은 구조를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성 상납 의혹과 윤리위원회 문제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기사나 이런 데서 알려진 것과 다르게 성상납이니 하는 것은 윤리위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라며 “제가 (증거인멸) 교사를 한걸로 품위 유지가 안 됐다고 주장하는 것이면, 우선 무엇이 있었다는 사실부터 확정돼야 한다. (성과 상납이란 말) 둘 다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윤리위가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선 “윤리위 관계자라고 자꾸 익명 인터뷰를 하시는 분이 있다”며 “근데 이게 여러 명이 아니라 한 분이라고 한다. 한 분이 계속 여기저기 언론에서 똑같은 얘길 계속하니까 다 그런 분위기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 대표는 해당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제가 알기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가 있다고 한다”며 “출국한단 얘기가 1~2주 전부터 돌아서 제가 한 번 출국정지를 신청해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근데 이건 완전히 희화화하자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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