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모교 고려대에 5억원 기부

정성관 이사장 “20년 전 공부하던 과학도서관, 새로운 모습 거듭나길”
  • 등록 2021-10-25 오후 3:22:32

    수정 2021-10-25 오후 3:22:32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진=고려대)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이 모교인 고려대에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발전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재단 산하 우리아이들병원은 전국 유일의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이다.

고려대는 정성관 이사장의 과학도서관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을 지난 22일 대학 본관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준공된지 40년이 넘은 과학도서관은 최근 내부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건물 외관은 개선되지 못한 상태”라며 “외관도 깨끗한 모습으로 바뀔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고려대 의학과 98학번으로 전국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모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후배들이 꿈을 펼치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의학·과학·공학 등 학문이 융합해 발전을 이끄는 시대에 과학고대의 기틀이 된 과학도서관이 미래형 과학의 전당으로 시너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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