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판매 1위 BMW…‘출고 중단’ 폭스바겐 대폭 감소

  • 등록 2023-02-03 오후 5:45:52

    수정 2023-02-03 오후 5:45:52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가 올해 1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로 집계됐다. 안전 삼각대의 법적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모든 차종 출고가 중단된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80% 넘게 줄었다.

BMW 5시리즈. (사진=BMW)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6222대를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45.3% 감소한 수치다. 1월 판매량으로는 2014년 1월(1만4849대)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089대로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900대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아우디 2454대, 볼보차 1007대, 포르셰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순이었다.

안전삼각대 문제로 출고를 중단한 폭스바겐은 196대로 전년 대비 83.8% 감소했다. 폭스바겐은 차량 용품중 하나인 안전 삼각대가 국내 성능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국내에서 판매중인 전 차종에 대해 출고를 중단한 상태다.

1월 한달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시리즈(2130대)가 차지했다. 아우디 A6는 1496대, 벤츠 E클래스는 945대, 벤츠 S클래스는 790대, BMW X3는 737대 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328대(88.3%), 미국 984대(6.1%), 일본 910대(5.6%)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659대(59.5%), 하이브리드 4341대(26.8%), 디젤 1316대(8.1%), 전기 483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23대(2.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222대 중 개인구매가 1만488대로 64.7%를 차지했다. 법인구매는 5734대로 35.3%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87대(30.4%), 서울 2234대(21.3%), 인천 691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10대(33.3%), 부산 1188대(20.7%), 경남 898대(15.7%)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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